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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이 요구되는 사람은 누굴까?

대분류
기도와 응원의 편지
소분류
하루묵상
게시일
2025/06/25
소식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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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_ 충성이 요구되는 사람은 누굴까?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위 본문은 보통 교회 안에서 교사든, 중직이든 뭔가 직분을 맡은 분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의 본문으로 사용됩니다만, 본문 말씀이 전혀 그것을 말씀하지 않고 있다면 어떨까요?
우선 본문 1절에 '사람'과 ' 우리'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각각 누구를 가리킵니까?
본문의 '사람'은 청중들이고, '우리'는 바울 사도와 그의 일행들입니다. 그러니깐 본문 1절 말씀은, '사람들아, 너희는 마땅히 나 바울과 나의 일행들을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인 줄 알아야 한다' 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충성이 요구된다고 하고 있는 사람들은 사도들입니다. 말씀을 듣는 회중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아닙니다. 교회의 직분자들이 아닙니다. 결국 위 말씀은 '말씀 사역자들'에 관한 것이고, 충성이 요구되는 맡은 자들 또한 '말씀 사역자들'입니다.
혹.. 이건 목사님 개인의견이 아닐까...?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지만, 그 어떤 주석도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인 본문의 "우리"를 성도들도 해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의도대로 읽어야 합니다. 아무리 의도가 좋고, 내용이 신실한 것이라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제 마음대로 왜곡하면서, 뜻만 좋으면 됐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절대로 옳은 것이 아닙니다.
말씀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읽어야, 바르게 읽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