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찬양팀이 구색을 갖춰가면서부터 저의 고민이 또 추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 스피커와 스테이지 스피커는 모두 재활용 해서 셋팅되어 있다보 니운영상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간혹 본당 음향 음질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신데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듣는 귀를 갖게 된 것에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 다만 음향을 잡으려면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생각보다 공사가 큽니다) 추후에 계획을 세워 진행하기로 하더라도 현재 모니터 없이 찬양하는 찬양팀 싱어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는 마련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찬양팀의 요청도 한몫했습니다)
근데 이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스테이지 모니터 구매해서 연결하면 되질 않나 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ㅠㅠ 엠프도 연결해야 하고, 출력단자도 바꿔야 하고 음향선을 새로 포설해야 하는 복잡함이 있습니다.(500~600만원 공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내가 고민한다고 되나?’ 싶어서 수소문 하기 시작했고 적당한 방법을 찾게 됐습니다. ^^그래서 업체에 전화해 확인해 보니,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고 견적 의뢰를 해 뒀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 강대상용 스테이지 스피커(1set)를 구매한다.
2. 강대상용 스테이지 스피커를 싱어용으로 이동한다.
3. 강단 아래 일부를 출력단자로 교체한다.
4. 전력공급원을 확보한다, 입니다. ^^
이러면 예산도 1/3~1/4 줄어들고신디 모니터 2개 확보, 싱어 모니터 2개 확보 됩니다.. 얘기해 놓고 나니 웃음이 납니다. 교회 시설 정비가 이제 끝났다 얘기한 것 같은데 계속 눈에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그럽니다. ^^
CCTV도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정문 출입문 유리 디자인도 해야 하고 스테이지 스피커도 셋팅 해야 하고 교회 2~4층 시트지 떨어진 것도 다시 시공 해야 하고 여름철 지하 시설(곰팡이ㆍ거미줄) 체크도 해야 하고..끝이 없네요~앞으로 또 어떤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저 순종하는 마음으로 걸어가 보려합니다.
끝으로.. 걱정해 주시고 연락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기도로 중보해 주신 성도님들.. 고맙습니다. 지난 4개월.. 나름 좋은 컨디션으로 지냈는데요 며칠은 침묵속에서 보내야만 했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페이스 조절하면서 바른 생활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