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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하나님은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셨는데, 왜 넷째 날에 태양을 또 만드셨을까?

대분류
기도와 응원의 편지
소분류
하루묵상
게시일
2025/07/22
소식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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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하나님은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셨는데, 왜 넷째 날에 태양을 또 만드셨을까?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 있으라 하시니 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1:3~5)
창조의 첫째날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넷째 날에도 하나님은 과 같은 광명체들을 만드셔셔 낮과 밤을 나뉘게 하시고, 큰 광명체인 해는 을 주관하고 작은 광명체인 달은 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창1:14~19).
질문이 생깁니다.
태양이 창조되기도 전에 어떻게 첫째 날부터 낮과 밤이 있었으며, 또한 태양이 없는데 어떻게 저녁과 아침이 되면서 하루가 지났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을까요? 성경의 기록이 맞다면 과연 첫째 날의 빛과 넷째 날의 빛은 어떻게 다를 것일까요?
이러한 의문과 궁금증은 태양이 유일한 빛의 근원이라는 과학적 지식에 의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빛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첫째 날의 빛과 넷째 날의 빛은(해,달,별)은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빛입니다.
하나님께서 첫째 날의 '빛'은 빛을 발하는 발광체가 아니라, 빛의 근원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피조 세계에 생명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을 가리킵니다. 이에 반해 넷째 날의 '광명에'는 '빛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므로 첫째 날 창조된 빛은 해와 달과 별과 같이 땅을 밝혀 주는 발광체가 아니라, 태초 전의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벗어나게 한 빛의 근원 자체이며, 모든 우주 질서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성경에서 빛은 생명과 구원을 상징합니다. 사도 요한이 "하나님은 빛이시라"라고 선포한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자신을 가리켜 "나는 세상의 빛"이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신 대로 빛과 생명은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빛으로 오신 주님을 통해서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가장 먼저 창조하신 것이 빛이었다는 것은 생명이요 빛 되신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찬라게 드러내신 것입니다.
반면에 넷째 날에 창조된 해와 달과 별은 땅을 비추어 주는 발광체일 뿐입니다. 따라서 첫째 날에는 찬란한 빛의 근원으로 인해 빛과 어둠이 나누어지면서 낮과 밤의 구별만 있었지만, 이후에 넷째 날부터는 비로소 피조물인 광명체들이 땅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후로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자전하게 하심으로써 이 땅에 오늘날과 같은 낮과 밤의 순환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째 날의 빛넷째 날의 빛은 그 특징과 창조의 목적이 전혀 다른 것으로서 완전히 구별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